그 어느 작은 세상

No Knead Bread 라고 예전에 뉴욕 타임즈에 실렸던거라고 한다. 자세한 방법은 여기서 - 뉴욕타임즈에 실린 원본 링크: http://www.nytimes.com/2006/11/08/dining/081mrex.html 요거는 나에게 히스토리 블로그 문을 열어준 요새 베이킹 손 놨다는 하얀사과에게 다시 베이킹에 손 대라고 주는 선물 ^^ 근데, 이거 벌써 알고 있을런지도..... 어쩌면 이런 빵 안 좋아 할런지도..... 그래도... 내맘대로... 히끄무리한 사과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히힛. 제대로 만들어서 근사한 사진이랑 올려줘~. 엄청 쉽다고, 치대지 않아도 되는 빵이라고 해서 만들었는데..... 솔직히 다른 빵보다 손이 덜 가긴 하지만, 시간이 엄청나게 든다. 발효시간.... 18시간!..

부엌에서 2011. 4. 4. 08:31

사월의 노래처럼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진 못할 망정, 눈이라니. 날씨, 만우절이라고 농담하남? 달력상으로 봄이 시작 된 지는 벌써 지났지만, 5월에도 눈이 오는 사태가 벌어지곤 하는 이곳에서 4월의 눈 쯤이야. 흥! 우습다! 눈은 와도 우리집 앞 목련은 꽃필 준비를 하고 있고 쌓인 눈 속에서도 수선화잎은 미리 봄을 맞는다. 꽃은 언제 필건데?

일상의 한조각 2011. 4. 2. 05:29

아랫글은 지난번에 울 회사 내부 홈피에 올라왔던 건데, 재미있어서 여기다 올려야지 생각만 했다가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가, 마침 만우절이라 어울리겠다 싶어서 옮겨본다. (그림도 있었는데, 글만 가져 왔다.) "Clearing Up" Diet, Exercise Misconceptions Q: I've heard that cardiovascular exercise can prolong life. Is this true? A: Your heart is only good for so many beats, and that's it... Don't waste them on exercise. Everything wears out eventually. Speeding up your heart will not make y..

잡동사니/별 의미 없는 이야기 2011. 4. 1. 11:17

우리 동네는 고추와 토마토 씨앗을 보통 4월 초 이르면 3월 말쯤부터 심어서 모종을 내기 시작하는데, 올해 나는 그냥 조금 일찍 시작 해 봤다. 순전히 growing light을 믿고. 둘 다 3월 첫 주 일요일에 씨앗을 심음. 토마토 3/13 일주일 정도 있으니 싹이 올라오려 함. 3/20 2주 후. 거의다 떡잎이 나왔고, 이제 싹이 나오는것도 몇개 있음. 99프로 싹이 남. 이미 몇개는 솎아 줌. 3/26 본잎이 제법 자라기 시작함. 저걸 다 어디다 심어야 할지 아직 고민임. (미리 자리를 정하고 심어야 하는데, 거꾸로 -.-) 어쨌거나 생각 밖으로 일단 토마토 싹내기는 성공. 고추 매운종 여러개 섞인것과 파프리카종 색색별로 섞인것, 기타 등등. 어차피 씨앗 한봉지 다 심을게 아니기 때문에 섞인것을 ..

남새랑 텃밭 2011. 3. 27. 08:26

칼리플라워(Cauliflower)와 브로컬리 랍(Broccoli raab / Broccoli rabe) - 첫 주 일요일 (3/6) - 둘쨋주 일요일 (3/13) 브로컬리 랍 칼리플라워 3/20 브로컬리 랍 칼리플라워 3/26 사루비아 사루비아 3/13 사루비아 3/20 사루비아 3/26 첨에는 더딘듯 하더니, 쑥쑥 자라기 시작함. 스냅드래곤 3/6 작은 종류 3/13 3/20 종류가 달라서인지, 일반 스냅드래곤 씨앗은 1년정도 더 오래된 거라서 그런지, 아니면 일반 스냅드래곤 씨앗을 너무 촘촘히 심어서 그런지 크기에 약간의 차이가 나기 시작함. 난장이류의 본잎이 조금 더 크고 일반 스냅드래곤은 키가 더 커짐. 3/24 옮겨심은 난장이 스냅드래곤 3/26 옮겨심은 스냅드래곤. 딸기 (알파인 종) 3/13..

남새랑 텃밭 2011. 3. 27. 07:52

스냅드래곤처럼 씨앗이 작아 싹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싹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 1차 옮겨 심기를 하는 경우 방법이 몇가지가 있는데, 내가 이번에 시도해 본 것은 하나하나 골라서 심기. 이걸 인터넷에서 우연히 비디오로 보고선 첨에 씨를 뿌릴때 부터 이 방법을 쓰려고 했는데, 막상 하려하니 좀 귀찮아졌으나 첨부터 이 방법을 써 보려 했으니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함 시도를 해 봤다. 난장이 버전부터 시작 해 봄. 본잎이 아래 사진처럼 어느정도 나왔을때 1차옮겨심기를 한다. 더자라면 뿌리가 엉켜서 따로 떼어내기가 좀 힘들다. 모종판에 흙을 채우고 (작년거라 흙이 많이 말랐음. 이럴땐 물을 좀 적셔줘도 되는데, 나는 그냥 했다. 오히려 흙이 가벼워서 심기에 편했다), 심을 구멍을 만들어줌. 나는 나무 젓가락을 사..

남새랑 텃밭 2011. 3. 27. 07:05

드디어 인터넷으로 주문한 호미가 왔다. 작년에 고구마를 캐면서 엄청나게 그리워 했던 호미. 둔덕을 만들지 않고 그냥 묻어서 그런지 땅파서 캐느라 엄청 힘들었다. 인터넷 같은걸로 찾아 보니, 미국에서는 고구마를 삽으로 많이 캐는것 같았다. 나는 삽쓰는게 힘들기도하고 초보라서 고구마 다칠까봐 그냥 이런 저런 작은 툴을 사용해서 캤었다. 호미를 한번도 써 본 적은 없지만 한국 방송에서 호미로 이것 저것 캐는것을 본 적이 있는데, 삽으로 캐는것 보다 보기엔 훨씬 수월해 보였다. 그래서 호미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생각 했는데, 호미를 찾을수가 없었다. 아니, 왜? 미국사람들은 호미를 안쓰나? 답은, 안씁니다. 허걱. 그렇다. 호미가 없다. 그래서 안판다! 놀랐다. 엘에이쪽에는 아마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생각은 하고 ..

남새랑 텃밭 2011. 3. 20. 03:50

growing light을 인터넷 사전으로 찾아 봤더니 '식물 육성 램프' 라고 나온다. 이곳은 여름이 짧다 보니, 토마토나 고추 같은 것을 비롯해서 많은 먹거리나 꽃들을 온실이나 실내에서 싹을 내야 한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싹이 난 모종을 주로 창가 같은데에 두게 되는데, 햇빛이 잘 든다 하더라도 식물이 자라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웃자라기가 쉽다. growing lights이나 growing light table이라고 검색해 보면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작년에 선반에 비닐만 둘러 쳐진것에 비닐하우스라는 이름이 붙어 있길래, 과연 효과가 있을까 궁금해서 산 비닐하우스 안에 싹이 난 모종들을 두었다가 잠시 방심 한 틈에 거의 다 얼어 죽이고 그 후로 ..

남새랑 텃밭 2011. 3. 14.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