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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England-London)

여행의 한자락/유럽 여기 저기

by YOONiqueNY 2010. 6. 1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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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박을 할 예정으로 갔다가, 피곤해서 해지기 전에 돌아 와 버린 런던.
그야말로 수박 겉핧기식으로 휘 둘러보고 왔다.
대부분은 지하철 (영국식으로는 Tube)안에서 보낸것 같다. 두더지가 된 느낌이었다. 땅속으로 돌아 다니다 가끔 나와 슬쩍 나돌아 다니다, 다시 땅속으로..... 또다시 고개 빼꼼.... 반복.
자유롭게 하는 여행을 좋아 하지만, 별 준비도 없이 간 터라 버스 관광을 해 버릴까 잠시 심각하게 고민하다 그냥 발길 닿는데로 둘러 보기로 결정. 결국 길 잃고 헤메고....... 그래도 여행은 좋은 추억거리.
런던 같은 대도시를 하루나 이틀만에 본다는건 어차피 무리다. 담에 언제 날 잡고 한 일주일 머물며 여기 저기 제대로 돌아 보고 싶다.



웨스트 민스터 사원

새벽부터 기차타고 런던에 아침 일찍 도착해서 몽롱한 정신으로 지하철을 타고 돌다가, 역 이름만 보고 혹시나 하고 내려봤더니, 땅 위로 나오자 마자 바로 길 건너에 우뚝 서 있었어서 잠결에 무지 놀랐었다.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번 했다는.

역에서 나오자 마자 이렇게 우뚝.

그 주변들.

점점 사라져 간다는 빨간 전화박스. 외국인에겐 관광명물(?),  하지만 현지인들에겐 애물단지로 전락.
내부도 지저분 하고 (노숙자들의 집으로, 취객들의 화장실로 쓰이기도 한단다.) 이젠 별 쓸모도 없고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생각보다 인식이 좋지 않아 의외였다.




버킹검 궁전 일대

Green Park 역에서 내려 Green Park을 가로 질러 가면 버킹검 궁전이 나온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은행 일도 볼 겸 그 근처 은행에 들어가 물었더니, 그 은행 아지매 너무나도 친절히 가르쳐 주면서 하는 말이 자기도 실은 한번도 안가 봤단다.  헐~. 바로 공원 넘어에 있는데.
자유의 여신상까지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예전에 학교 기숙사 같이 쓰던 아이의 삼촌) 자유의 여신상을 한번도 안봤다 그래서 놀랐었는데, 이건 더 심했다.

Green Park


공원에서 바라본 궁전 앞 광장으로 나가는 문. 번쩍 번쩍 금칠이며 장식이 '궁전입니다' 하고 말한다.


뉴스 리포터인듯.

궁전 앞

궁전 앞 광장.


궁전 담 옆길.



셜록 홈즈의 Baker Street


왼쪽은 Baker Street역안 싸인과 벽 타일. 오른쪽은 셜록홈즈 박물관.



Harrods 백화점

안에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는데, 울 신랑이 지루해 해서 금방 나와버림. 먹을거 많던데...... 쬐끔 아쉬움.





Hyde Park 북쪽 일부




지하철 역에서 본 Tower Of London과 그 주변

지쳐서 예정이었던 일박을 안하기로 하고 돌아 가는 길에 잠시 눈요기만 살짝.

미사일 앞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건물이 신기해서 나중에 찾아 봤더니 The Gherkin 또는 Swiss Re building 이라고도 알려진 30 St Mary Axe 란다.



그 외 런던 거리들 몇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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