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중부에 위치한 산업혁명의 탄생지 라는 버밍햄.
우리의 영국여행 베이스 캠프. :)
공항에 도착하자 우리를 맞이하는 카레향. 한국식의 카레가 아닌, 인도식 카레..... 영국엔 인도인이 많다던데, 혹시 영국 전체가 카레향에 둘러 쌓여 있음 어쩌나 하는 우려와 함께 우리의 영국 여행은 시작됐다.
이 도시에선 거의 잠만 자고, 기차로 다른 도시를 다니다가 어느 하루 쉬기로 하고 둘러본 곳이다.
버밍햄 공항에서, 버스로는 한시간 기차로는 30분 정도 걸리는 다운 타운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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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내려서 헤메고 있는데 눈에 띈 보호받고 있는 밑둥만 남은 가로수.
요새 우리집 뒷뜰에 심은 밑둥만 남은 모종들 생각이 나네. ㅠㅠ 부디 힘내서 쑥쑥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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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욱 걸어 가면 나오는 Victoria Square

Birmingham City Council
그리고 그 주변.



New St. 차없이 걸어 다니는 거리는 오랫만이라 반가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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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 아니라 사람이에요.
스트릿 포퍼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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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지트였던 The Shakespeare pub.
위의 동상인척 하고 계신 아저씨도 나중에 여기서 맥주 한모금 하며 쉬고 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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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경을 하며 다시 저 위의 불쌍한 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면 쇼핑가가 나오고 아담한 교회가 보인다.




커피하우스인데 모양이 특이하다. 앞쪽과 뒷쪽.


그리고 연결된 노천시장.
다운타운행 버스는 다 이 교회 앞을 지나 가는듯.
우리도 Jewellery Quarter에 가려고 이 앞에서 2층 버스를 탔다. 몰라서 여기 저기 물어 보고 서성대고..... 버스 타기 거의 포기 할 뻔. ㅎㅎㅎ
한때 세계의 보석 산업지였다는 Jewellery Quarter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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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Jewellery Quarter 박물관 (The Museum of the Jewellery Quarter) 에 가려면 여기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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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여행 안내소에서 일러 줬건만 싹 무시하고 Jewellery Quarter라 써진 푯말만 보고선 구역 입구인 두세정거장 전에 내려서 쪼금 헤메며 걸어야 했다.
버스에서 내려 두리번 거리다 보니 운하가 있길래 내려가 봤다. 영국엔 이런 작은 운하들이 여기저기 참 많이 있더라.
여기서 바로 윗 사진까지 가는 도중에 만난 사람에게 박물관을 물어 보니 그 주변에서 10년정도 일하는데, 첨 들어 본단다.... 허걱. 가야 하는겨 말아야 하는겨. 제대로 내리긴 한건지, 미아가 되는건 아닌지, 거리엔 사람도 별로 없고 야악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그냥 걸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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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메며 둘러 보던 중 발견한 편지 넣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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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아니면 또 언제 둘러 보나 하고 골목 골목 헤메다가 마침내 도착한 중심가(?).

늘어선 상점들이 거의 보석상, 그리고 이 일대는 거의 보석을 다듬고 세공하는 공장들. 그 중 하나가 문을 닫은 후 기증이 되어 박물관으로 변신했는데, 그곳이 The Museum of the Jewellery Quarter이다. 기존의 기계들이며 사무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하루에 몇차례씩 견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내부 기계도 잠시 가동 시켜서 일 할 당시의 소음도 체험 할 수 있다. 우리 옆동네 공장지대를 생각 나게 했던 곳. :) 사진은 없당. (사진 왜 안찍었지?)

커다란 보석상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술도 팔고 간단한 음식도 파는 pub.

이 아래 있는 이들은 대부분이 보석공장 노동자들이겠지.

보도 블럭 사이 사이 이런게 많이 있었다.


이층버스 2층 맨 앞자리에서 본 버밍햄 시내.

시내로 돌아 오는 버스를 잘못 타서 본의 아니게 동네 일주를 하다 본 교회. 종점을 돌아 다시 시내로 무사히 돌아 가긴 했는데, 외곽으로 나오자 동네가 좀 달라져서 둘다 살짝 긴장했었음.
그때는 낯선 도시에서 실수로 들어가게 된 번화한 다운타운과는 다른 모습이었던 조금 허름해 보이는 동네가 성격이 어떤 동네인지도 모르고 해서 긴장이 많이 되어 사진 찍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 생각 하니 그 동네들 사진도 찍어둘걸 그랬다.
쇼핑센터인 더 메일박스 (The Mailbox), 외부와 내부 모습.
상점, 카페, 음식점, 호텔등이 밀접해 있는 유명한 곳이라 해서 가 봤는데, 생각보다 작고 썰렁해서 실망스러웠다.
저 윗쪽 New St. 근처 쇼핑가가 훨씬 더 북적거리고 크고 볼거리도 많았다.
여기는 상점들이 상대적으로 약간 가격대가 높은 곳인듯해 보였고,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기는 했는데, 우리에겐 별 매력을 끌지 못했던 곳.

쭈욱 들어 가면 아래사진으로 나온다. 특이한 건물과 주변에 늘어선 음식점들, 그리고 그 아래는 사진에는 짤렸지만 운하가 있다. 작은 배를 타고 둘러 볼 수 있는것 같았지만, 우리는 그냥 패스.


영국식 도로 사인에 익숙치 않아 둘다 길눈도 밝고 지도도 잘 보는데도, 고생좀 했었다. 유럽풍이 물씬. 보기엔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