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희한한 날씨에 제법 씨앗을 일찍 뿌렸다고 했는데도 느즈막히 5월쯤 되니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잎처럼 완두처럽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
완두는 전부 다 연녹색.
꽃만 빼고. 꽃은 흰색.
하지만 열매는 다시 연두색. 색이 비슷비슷해서 콩 찾기 힘들어.
야금 야금 따먹고 엊그제 드디어 다 뽑아내고 정리 했다.
미국에서 파는 완두는 Garden Peas, Snow Peas, Snap Peas (Sugar Snap Peas) 이렇게 대략 3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 우리가 밥에 넣어 먹는 흔히 말하는 완두콩은 Garden Peas.
미국식 중국 음식에 많이 들어 가는 납작한 껍질 채 먹는건 Snow Peas.
껍질채 데쳐서 샐러드 처럼 해서 미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건 Snap Peas.
그 중 내가 올해 키운건 납작한거랑 스냅 완두 (정확히는 sugar snap peas).
첫 수확 snow peas
마지막 수확 sugar snap peas
완두 걷어낸 자리엔 옥수수 심었는데 늦은건 아닐런지 싶지만, 어디 한번 두고 봅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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