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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자작 먹거리들 (전편) - 오븐 없이.

부엌에서

by YOONiqueNY 2015. 6. 1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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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라 하기엔 나도 양심이 있으니까, 그냥 만들어 먹은 음식들.

지난 몇년간 심심풀이로 기록 삼아 찍어 둔 것들인데, 그냥 함 올려 봄.






노란색, 흰색, 자주색등 색색의 당근들을 키워서 피클을 담아 봄. 근데, 맛은 별로. 그냥 김밥에 넣어 처리 함. 저 당근들은 일반 미국 마켓에서 파는 당근보다 단맛이 덜하고 당근맛이 더 강했음.








레디쉬로 피클을 만들면 색이 참 예쁘게 나오고 무우보다 키우기 쉬워서, 내가 레디쉬를 키우는 주 목적이 단무지나 치킨무 대용으로 쓰는 피클을 만들기 위함인데, 어디서 레몬으로 만드는 피클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해 봤다.

결과는, 나는 별로. 레몬의 상큼함이 피클과는 별로 안 어울렸음.








집에서 키운 오이랑 고추를 넣은모듬 피클. 양파도 키웠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사서 씀.

언젠간 모든 채소들의 자급화가 되는 그날까지~.







방울 토마토가 엄청나게 잘 되었던 어느 해, 채 익지 않은 방울 토마토 해결 방법을 찾다가 토마토 장아찌를 만듬. 맛 없음. 다신 안 만들거임. 어떤 사람은 식감이 좋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정말 별로 였음.







역시나 방울 토마토가 넘쳐 날때 만든 창작품. 오조부코 요리법을 응용한 돼지 고기 토마토 조림?

역시나 키운 고추도 집어 넣어 약간 매콤한게 먹을만 했던거 같음.

맛이 딱히 기억에 남지 않은걸로 봐선, 우와~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나 봄.








가을에 과수원에 가서 따온 사과로 만든 apple butter.

우리는 잼 종류를 별로 안먹어서 항상 남아 도는데, 2년을 연속으로 만듬. 2년을 연속으로 버리고 나서야 정신 차리고 이제 안만듬. 언젠가 다시 또 만들지도.








부추전에 고추장을 넣어 봄.

그럭저럭 맛은 있었는데, 그냥 고추를 넣는게 더 낫겠다 생각 했던 거 같음.






애호박이 잘 된 어느 여름날 먹은 squash 닭가슴살 볶음.

(나는 쥬키니가 애호박인줄 알았는데, 다른건 가 봄. 쥬키니는 한국에서는 돼지호박이라 하는데, 저 summer squash는 뭐라고 부르는지를 모르겠음. 나는 여태 노란 애호박이라고 불렀는데 그게 맞나?)


애호박(돼지호박)이 한참 날 철 주말 단골 메뉴중 하나인 호박 부침개.




초록색이 거의 안나는 녹차 팬케익.

팬케잌 믹스가 아니고 내가 다 섞어 만든거임. 맛은 그저 그랬음.







이건 남는 귤 처리 하려 만든 귤 팬케익.

겨우 먹을만 했던 거의 실패작에 가까왔던 것. 귤을 차라리 소스에 넣어서 귤 소스를 뿌려 먹는게 어떨까 싶다는. 근데, 귀찮아서 시도는 안 해 봄.







가끔 날잡아서 만두를 만들어서 얼려 두는데, 언젠가 한동안 일본식 교자에 꽂혔었더랬지.



현지 쿄자랑은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 내입맛에 맞춘 교자. 츄릅~.


저건 딴짓하다 좀 태워먹긴 했지만, 간장 고추 장아찌 접시에 살짝 뿌려서 짜면 물 좀 넣어 섞은 뒤에 그 위에 얹어 먹으면 진짜 맛있음.



결국엔 만두 피까지 집에서 만듬. ㅋㅋㅋ

저 만두 피가 좀 실패 한거라고 생각 했는데, 만두 빚어 먹어 보니까 진짜 쫄깃한게 맛있었음.

근데, 저건 교자 용으론 좀 두껍고, 칼국수나 만두국 만두 피로 더 좋을 듯 함.

근데, 저거 어떻게 만들었더라....-.-a









여름엔 그릴이지.



여름 단골 메뉴인 옥수수랑 고기.

근데, 요새 고기가 물려가기 시작 함. 헐~. 원래 고기 마니아인데.



집에서 만든 dry rub으로 양념한 돼지갈비 숯불구이.




가끔은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다 꿰져 양념 돼 있는거 사다 그냥 굽기만.







한동안은 엿기름 사다가 식혜도 해먹곤 했는데, 하도 먹어서인지 요샌 딱히 먹고 싶단 생각이 안든다는.





한해의 마지막날에는 혹시 졸려도 꾹 참고 자정이 되길 기다렸다가 티비를 보며 카운트다운을 하고 샴펜을 마심.

이 샴펜(스파클링 와인)은 와인가게에서 계산대에서 같이 줄 서 있던 어떤 모르는 아저씨가 저게 맛있다고 추천해 줬음. 프랑스와인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다길래 사 왔는데, 알콜 도수가 많이 낮음. 술 못하는 사람에게 좋을 듯.

딸기 맛이 살짝 나는데, 뭐랄까 그냥 가짜 딸기 맛 나는 사탕맛나는 물에 스파클링 와인을 살짝 섞은 듯 한 맛?

그냥 그 가격만큼의 맛?

ㅋㅋㅋ

이렇게 쓰니까 좀 부정적으로 가는것 같긴 한데, 달달하고 맛있음. 또 살 의향 있음.

(고급스런 와인의 맛을 바라는 이에게는 비추.)



 



새해 첫날엔 반드시 떡국을 먹는다.

이건 소꼬리 고아서 만든 떡국. 굉장히 기대 한건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 였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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