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아무래도 너무 내 맘대로 만든거 같아서, 다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뭔가 아쉬운듯한 그 맛을 한번 바로 잡아 보고자.
망친 로제 소스 보기 (망친걸 왜 봐? 라고 물으신다면.... 교훈 삼으라고. -.-; )
고기는 지난번에 남은거 얼려 논 걸 실온 해동 시켜 놓고 지난번과 같은 방법으로 구웠다.
원래부터 소스때문에 만들어 먹고 싶어 했던거기 때문에, 중요한건 소!스!
자, 대망의 소스 다시 만들기!
이번엔 과정샷도 있음. 음하핫.
양파를 볶고 다진마늘을 넣고 볶아 갈색이 날때까지 볶는건데, 하얗게 보여도 캬라멜라이즈가 되어 갈 때임.
먹을거 앞에서는 참을성이 없어지기에..... 에헴
암튼, 이번엔 루를 만들기로 했음.
그래서 버터 한스푼 넣고 녹임
거기에 동량의 밀가루를 넣어 볶음
이렇게 밀가루가 안보일때까지 저어 줌. 밀가루를 익히는 거임. 그래야 밀가루 냄새가 안 난다고 함.
루 만들기 기본임. (아는 척)
거기에 닭 육수 한컵을 조금씩 넣어서 밀가루 응어리 진것들을 풀어 줌.
거기에 1/2&1/2 (우유 반 크림 반 섞어서 팔음)를 2 컵 넣고.
홀 토마토들은 통조림들이 크기가 너무 커서 그냥 으깨진걸로 사옴. 그걸 첨엔 한컵을 넣었는데, 색이 안나는거 같아서 2컵 넣음. 1컵 반은 맛이 좀 약한 듯 해서, 그냥 2컵으로 결정.
월계수 잎 넣고, 캐첩 한스푼 넣고, 소금 후추 좀 넣고 그리고 끓여서 졸임.
설탕은 안 넣음. 캐찹도 충분히 다니까.
(원래 색은 주황에 가까왔는데, 사진은 핑크네)
이번엔 삼색 파스타랑 브로콜리도 약간. 아우, 건강식이야 (브로컬리 들어 갔으니까)
울 신랑거에는 파마쟌 치즈도 뿌려 주고.
와인 한잔씩 곁들여서 주말 특식 완성!
지난번 보다는 훨씬 맛있었는데, 그래도 좀 뭔가가 부족한 그런 느낌이 살짝.
나....
요리에....
재능이 없는걸까. ㅠㅠ
그나저나 저 고기 굽는 법은 대박인거 같다. 구울때 기름이 안튀어서 정말 좋다.
(앗, 지금 보니까 매운 고추 넣는걸 까먹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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