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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보만으로 하는 첫 파리 여행 - Day 3: 몽마르뜨 언덕 - 사크레쾨르 대성당

여행의 한자락/유럽 여기 저기

by YOONiqueNY 2014. 9. 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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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몽마르뜨 언덕 Montmartre (사크레쾨르 대성당 Sacré-Cœur Basilica, 테르트르 광장 Place du Tertre ) ->

<지하철> 점심 (샤르띠에 Chez Chartier) ->

<지하철> 오페라 가르니에/가르니에 궁 Palais Garnier ->

<지하철> 오랑주리 미술관 Musée de l'Orangerie  ->

<지하철> 개선문 Arc de Triomphe de l'Étoile




몽마르뜨 언덕 Montmartre - 사크레쾨르 대성당 Sacré-Cœur Basilica


3일째 오전에는 몽마르뜨 언덕엘 갔다.

몽마르뜨 언덕은 치안이 별로 좋지 않다는 소문이 자자 해서 일부러 오전을 택했다.

우리는 M12 노선의 Abbesses 역에서 내렸다.



지하철에서 내려 어디로 가야 할지 한참을 서성이다 몽마르뜨 언덕으로 가는 싸인이 보이길래 따라 갔는데,

가는 길이 두갈래가 있다. 한곳은 푸니쿨라 타고 가는 길이고, 다른 한 곳은 걸어서 올라 가는 길. 당연히 우리는 푸니쿨라로.


몽마르뜨 푸니쿨라(funicular) 타는 곳


걸어 올라 가는 길엔 소매치기나 팔찌 사기꾼(?)들이 많다고 들어서 되도록이면 안전하고 편한 푸니쿨라 타고 올라 갔다.

푸니쿨라는 나비고로 탈 수 있다.




푸니클라에서 올라 오면서 오른쪽에 계단이랑 공원이랑 보인다.


성당은 왼쪽, 계단이 있는 공원은 오른쪽.



이 공원은 생각보다 작았다. 뭔가 좀 더 클 줄 알았는데, 이게 전부.


사크레쾨르 대성당


저 아래 난간 있는곳에 소매치기 할 것 같은 사람들이 서성여서 처음에는 좀 겁이 났었다.

여기는 워낙 치안에 대한 평이 좋지가 않아서, 조심 조심 또 조심.... 하려 했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팔찌 채우거나 뭐 파는 사람보다 관광객이 더 많아 생각 보단 괜찮았다. 아마도 걸어서 올라 오는 길에 팔찌 사기꾼들이 많은 듯.


이 성당은 항상 볼때마다 성당이라기 보다는 이슬람 사원 같다.


성당 내부는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해서 들어 가 보려 했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저 담이 보이는 길 오른쪽으로 돌아 테르트르 광장으로 가려는데, 성당 돔이랑 지하 납골당 유료 입장 간판이 보여서 가 보기로 결정. 돔과 납골당 따로도 팔고 묶음으로도 파는데, 뮤지엄패스는 사용 할 수 없다.


아직 다 올라 온 게 아니야.


이런 내부계단을 또 올라 가고


지붕 옆 이런 외부 돌계단도 올라 간다.


성당 지붕과 에펠탑 그리고 라데팡스까지 한눈에.


세월을 말해 주듯 닳고 닳은 계단.


드디어 꼭대기 도착.



아, 라데팡스여. 다음에는 꼭 가주마.







성당 앞에서 내려다 보는것 보다 성당 위에서 내려다 보는게 훨씬 더 좋더라.


좁으니까 올라 가는 계단 내려 가는 계단이 따로 있다.


자, 이젠 내려 내려 지하 납골당으로 간다.


이렇게 전시 해 놓은 곳도 있긴 한데, 전체적으로 좀 썰렁 한 편이다.


우리는 이곳이 더 이상 쓰지 않는 곳인줄 알았는데, 우리가 돌아 보고 있을때 장례 미사가 있었다.

저 윗 사진 처럼 생긴 방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 한 곳에서.

처음에는 윗층 성당에서 미사를 지내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돌다 보니 장례를 치를는게 보여서 더 이상 사진도 찍지 않고 발소리 죽여서 조용히 돌아 보다 나왔다.




납골당에서 올라 오는 계단에 찍힌 새 발자국.


사실, 나는 이 성당 건물이 성당 느낌도 나질 않고 파리 느낌도 나지 않아서 가기 전 부터 그닥 끌리지는 않았다.

실제로 봤을때도  공원은 생각보다 작았고, 언덕에 있어서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온다는 그 광경도 생각만큼 근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돔에 올라가 빙 돌면서 바라본 경치는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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