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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lata Caprese

부엌에서

by YOONiqueNY 2012. 9.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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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사무실 앞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서 수제 모짜렐라 치즈라고 해서 팔길래 카프레제 만들어 먹으려고 사 왔다.


위키에서 빌려온 카프레제 샐러드:


인살라타 카프레제 (카프리식 샐러드)는 이탈리아 캄파니아 지역에서 유래된,  생 버팔로 모짜렐라와 토마토와 베즐에 소금과 올리브유로 간을 맞춘 간단한 샐러드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대부분의 샐러드와는 달리 곁들여 먹는 요리 (contorno / side dish)로 보다는 전채 요리 (antipasto / starter)로  보통 나온다.


원글: http://en.wikipedia.org/wiki/Insalata_Caprese 


(영어로 fresh mozzrella를 신선한 모짜렐라라고 첨에 번역을 했었는데, 한국에서 생 모짜렐라라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되어서 수정 함. )



뭐, 위키에서는 그렇다는데 내가 이칼리아 캄파니아 지역을 안 가봐서 사실 확인 불가.

(가서 먹어 보고파~ ㅠ.ㅠ)



발사믹 식초를 졸이거나 그냥 뿌려 먹기도 하고, 케이퍼를 얹어 먹기도 하는데, 나는 그냥 소금 후추 올리브유만 뿌림.

토마토는 물론 내가 키운거.

(실은 토마토 먹어 치울라고 만든거임.)

노란색 나는  아마나 오렌지 (Amana Orange)랑  블랙 크림 (Black Krim) 토마토.

베즐도 뒷뜰에서 키운거. (끊이지 않은 자랑질)


제일 중요한 맛!

예상대로 토마토랑 치즈랑 베즐 같이 먹는 맛....

이라고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생각 했는데,

한입 먹고 나니 은근 맛이 있다.

희한하게 먹을수록 입안이 개운해 지는 느낌이랄까.

나는 개인적으로 케이퍼 올려 먹는게 맛있었다.

신맛 싫어 하는 신랑은 케이퍼 패스.


다 먹고, '또 만들어 먹을것 같아?' 하고 물어 봤더니,

화이트 피자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먹으면 좋을것 같다는게 울 랑구의 의견.

그 의견에 나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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