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k 옆의 작은 공간......

첨엔 이랬었더랬지.
저 가운데 보이는 저건 봄이면 하얀 꽃이 예쁘긴 한데, 그 한 순간 빼고는 사시사철 어수선해 보이고.
죽은 잔가지들과, 채 썩지 않은 낙엽들, 솔잎처럼 생긴 사철 덤불들 사이에는 거미와 벌레들의 천국.
사실 데크 부터 전부 싸악 다 엎고 멋지게 꾸미고 싶긴 했지만..... :)
이런 저런 이유로 데크는 그대로 두고 그 주위를 정리 하기로 결정.
지난번에 올린 뒷뜰의 변신 씨리즈 일탄은 실을 세번째이고, 이 장소가 첫 변신.
내가 울 신랑에게 주는 선물로 그릴 패티오(grill patio)를 만들기로 결정.
보기에 얼마 안되는 공간이라 별것 아니겠지 했다가 고생고생 생 고생했따!
허이구, 저 중간에 서 있는 덤불 걷어 내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결국 울 신랑이 마지막 파내서 옮기는건 도와 줬다.

그릴 패디오로 이렇게 변신~.
과정샷은 없지만, 저래뵈도 책보고 정석으로 만든거라 배수도 잘 되고, 울신랑 대 만족이다.
(참고로, 자갈층 모래층 저 아래 다 되어 있다)
디자인과 바닥에 깐 돌이랑 패턴은 울 신랑과 상의 해서 했다.
땅 생전 첨 파보고, 고작 한 10센티 되는거라 까짓거 했었는데, 삽질이 참 힘들더라. -.-

주변 정리 전.
저렇게 다 깔고 모래 덮어 사이 사이 막아 주고.

작은 화단 또는 허브/야채 심을 공간도 만들고.

마무리 된 작은 그릴 패디오.:)
넘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곳. 울 신랑이 겨울 빼고 거의 매일 이용하면서 좋다고 한다.... 히힛.
아, 뿌듯 뿌듯, 어깨 토닥 토닥.
교혼 하나. 저거 만드는거 생각보다 넘 힘들었다. 그냥 과정은 사실 참 단순하고 쉬었다. 문제는 노동력.
미국에서 왜 노동 임금이 비싼지 이해가 되더라는......
솔직히 담엔 인부 사서 하고 싶다. 근데, 돈이 상당히 덜 들긴 한다.... 아주 마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