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올해 처음으로 심어봤는데, 어느샌가 꽃이 피더니 열매를 맺는다.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왜 그렇게 신기한지.
먹는건 뿌리에 열린 알맹이다 보니 나머지는 관심조차 없었나보다.
심은 종은 이렇게 세가지. 모두다 작은 종들.
희한하게 싹이 난 순의 색깔이 감자 껍질과 같은색이다.
윗 사진의 싹 난 감자와 같은 순서.
왼쪽부터 보라(자주?), 노랑 껍질, 빨강껍질.
전체 샷. 호오, 감자에 꽃이 피네.
꽃 색깔은 의외로 빨강 갑자는 보랏빛 꽃.
보라색 감자는 흰 꽃.
중간 노랑 감자도 아마도 흰 꽃(?) 인 듯...... 흠.
꽃이 지고 나니 열매가 열려 있다.
안에 씨가 가득 하다고 한다. (안 쪼개 봤음.)
저 열매 안에 씨로도 감자를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당연 한건가?) 근데, 개량종일 경우 씨로 키우면 나오는 종이 일정치 않고, 감자 씨알로 싹내 서 키우면 같은 감자가 달린단다.
감자는 감자 알 빼고는 모두 독성이 있으니 먹으면 안됨.
열매도 떨어지고 나서, 맨 오른쪽에 심은 감자 줄기 하나가 잎이 바래가는 듯 해서 궁금해서 흙을 좀 뒤져보니 저렇게 감자가 달려 있다. 텃밭일은 수확 할때는 언제나 신기 하지만, 특히나 새로운 것을 심어서 수확할때는 그 신기함이 배가 되는듯 하다.
근데, 생각보단 좀 갯수가 작게 열린것 같기도 하지만 다 파본게 아니라서..... 아 빨리 다 캐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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