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새로 들인 식구, Meyer Leomon Tree.
이건 이름에 있는것 처럼 레몬 나무인데, 일반 레몬 나무보다는 작은 품종.
맛은 레못보다는 신맛이 좀 덜하고 단맛이 좀 난다는 것 같다.
몇년 전에 어디서 우연히 알게 되어서 무척이나 갖고 싶었던건데, 실제로는 본 적이 없고 그때는 인터넷으로 주문 해야 했다.
뭐, 사는건 인터넷에서 산다 치더라도 우선 이것도 citrus 나무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울 경우 남향이나 서향에서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하는데 집안에 둘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고, 둘째는 citrus 나무들이 벌레가 좀 많고 키우기가 까다로운 편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서 잘 키울 자신이 없었었다.
그런데, 올 봄에 어느 대형 가게에서 발견 하고선, 그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왔다 갔다 고민하다 사고야 말았다.
여름에는 밖에다 내 놓고 키우고 겨울에만 잠시 집 안에 들여 놓을 생각이다. 햇볕이 조금 덜 들더래도 겨울 한철이니까 뭐 괜찮지 않을까.
윗 사진은 사와서 가지 한개만 쳐 준, 분갈이 하기 전 상태.
저 화분은 플라스틱인데, 모양이 그럴싸 해서 그냥 저기다 키우고 싶었으나 크기가 좀 작은듯 해서 결국 분갈이를 해 주었다.
윗 사진에 있는 태그 두개가 달려 있었는데, 하나는 자세히 보니 나무 생일과 옮겨 심은 날자가 적혀 있고, 다른 하나는 간략하게 키우는 방법이 적혀있다.
내가 산 나무는 생일이 3/7/12이고, 9/28/12에 옮겨심기를 해 준 듯.
그리고, 설명서에 따르면, dwarf종으로 레몬과 오렌지와 만다린이 섞인 종이라고 한다.
기온은 화씨 40도가 넘고 해가 잘 들고 바람이 너무 세지 않으며 통풍이 잘 되는곳에 두고,
물은 자주 주지 말고 흙이 거의 말랐을때 흠뻑 충분히 주고 영양분은 한달에 한번 정도.
화분 크기는 어느정도가 적당한지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더니,
1년 생은 6-9인치, 2-3년생은 10~14인치, 그 후에는 16~24인치 정도의 화분을 쓰면 된단다.
근데, 왜 그리도 마땅한 화분이 안 보이는지, 결국 그냥 클레이 팟으로 결정. 어차피 한 2년 있다가 다시 더 큰 화분에다 옮겨 심을 거니까. 저 화분은 11.5인치 짜리로 깊이가 깊은것 보다는 넓은 화분이 더 좋다 그래서 저걸 샀는데, 옮길때 보니 뿌리가 너무 많이 자라서 저 화분도 금새 작아 질 것 같다. 조금 더 큰걸로 샀으면 좋았을텐데 싶지만, 2년만 버텨라.
흙은 약간 산성이 좋다는데,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아서 그냥 집에서 쓰다 남은 citurs & cactus용을 썼다.
아마도 선인장류하고 흙이나 거름 성분이 비슷 한 듯. 물 주는 방식도 그렇고.
그새 저런 꽃봉오리가 아주 많이 열렸다.
열매는 꽃 안에서 이렇게. 아랫쪽의 아주 작은, 꽃 술 밑쪽에 열매가 생기기 시작 하는건 꽃잎에 감싸 있던건데, 잘못 만져서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림.
빨리 빨리 익어라. 맛이 무척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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