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에서 둘쨋날
아침에 이벤트하는데 잠시 들렸다가, 나는 리버풀 다운타운을 구경하기로 했다.
혼자서..... 흑.
Liverpool Metropolitan Cathedral
이벤트는 이 성당 바로 옆 건물에서 열렸는데, 여기서 다운타운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나의 리버풀 가이드.
리버풀은 도시구경보다는 신랑은 지인들 만나고자 이벤트를 핑계삼아 온 거기 때문에, 여행계획이라고 딱히 짜 오지는 않았었다. 대략, 인터넷에서 가볼만 한 곳이라고 찾아 보긴 했는데, 알버트 독이라는데랑 비틀즈 관련된것들, 그리고 전날 잠시 둘러본 대성당, 그정도였다. 도착 한 날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 여유가 나서 Williamson Tunnels Heritage Centre엘 가볼까 했는데, 우선 너무 피곤했고 체크인을 일찍 할 수 있게 되어서 가진 않았다.
그 전날 기차역에서 받은 리버풀 관광명소가 지도랑 간략하게 표시되어 있는 저 종이 한장을 들고 대충 발길 닫는데로 돌아다니다 오려 했는데, 신랑지인들이 알버트독까지 걸어서도 다녀 올 수 있는 거리라는 말에 힘을 얻어 가보는데 까지만 가 보자 하고 출발. 어슬렁거리며 걷다보니 알버트 독이랑 다운타운까지 돌아보고 오게 되었는데 시간은 대략 한 3-4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며칠 먼저온 지인 한명은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 다녔다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기차역 근처 다운타운 시작 되는 곳 쯤? 보완카메라가 보이고, 여기쯤 걸어오니 사람들이 북적대기 시작한다. 이쯤부터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사진찍으며 다니기도 편했다.
곳곳에 보이는 저런 고풍스러운 건물들 보기엔 참 좋다.
여기는 오래된 호텔 건물인데, 안이 거의 미로라고.
그냥 큰 길 따라 걷다보니, 이런 쇼핑몰도 보이고.
여기에도 이층버스가!
저 안 거리에는 차가 안 다닌다. 차 안다니는 명동 거리같은 분위기랄까? 시내 중심가.
맞은편의 작은 공터엔 자전거나 오토바이등을 세워놓는 자리도 있고.
이런 아늑한 공간의 느낌이 좋다.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죽 가다보면 나오는 맥주집에 여기 있는 동안 자주 갔었다.
마지막날 저녁도 사람들이랑 그 맥주집에서 먹고 마시고 헤어졌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은 있는데, 맥주 종류가 좀 다양하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약간 실망.
다운타운 근처에서부터 보였던 이정표.
저거보고 화살표 난 방향으로 Albert Dock까지 힘내서 걸어 감.
오래된 도시느낌이 나는 길 포장. 아, 유럽이구나 싶은.
The Liverpool Sailors' Home Gateway
걷다보니 이런 멋진게 있고,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막 찍길래 뭔가 유명한가보다 하고 우선 그냥 나도 한장.
이건 The Liverpool Sailors' Home이라는 건물의 입구 문인데 철거되고 난 후에 다른데에 보관되어 있다가 복원되어 원래 건물 근처에 이렇게 세워졌다고 한다.
조금 더 걸으니 시원한 전망이 보인다. 저 멀리 오른쪽에는 리버풀 박물관도 보이고. 다 왔나보다.
Albert Dock 주변의 현대식 건물들.
그리고 나는 예정에도 없던 비틀즈 샵엘 가게 되는데.....
그건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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