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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의 변신 - 쓰레기통 두는 곳

뜨락 세상

by YOONiqueNY 2012. 5. 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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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기에다 두고 저기에다 둬 봐도 보기가 흉하거나, 옮기기가 불편해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던 쓰레기통들.  울 신랑도 바람 불면 날라 다니던 쓰레기통들이 신경이 쓰였는지 얼마 전에 여기다 이렇게 두면 어떨까 묻기에 거기 말고 저기다 두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더니, 며칠 후 바깥에서 뚝딱 거리더니 한 시간 만에 완성했다. 내 계획으론 한 1주일에서 한 달 정도 걸리리라 싶어서 엄두가 안 나서 손 놓고 있었는데. 헉, 역시..... 빠르다.



처음엔 이랬던 곳.

실은 여기에다 벽돌 같은거 깔고 장독대를 만들고 싶었지만,

항아리도 넘 비싸고, 장독대가 필요한 것도 아니기에 결국 쓰레기통 두는 곳으로 결정.

저 덤불 치우는건 한 1년 걸렸다. 뭘 어찌 해야겠다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보기 싫어서 가끔 생각 날 때마다 조금씩 치운건데, 아우~ 새 둥지며 잡 덤불이 엉켜서 별로 안되어 보이는 크기인데도 생각보다 일이 많아서 나는 살짝 치우는 흉내만 내다가 반 포기하고 있었더니 결국 신랑이 다 치웠다.



어느 주말 뚝딱 거리는 소리에 나가 봤더니 벌써 이만큼 이나.


잡덤불과 깔려있는 풀들 걷어 낸 뒤, 잡초 방지 겸 돌들 흙에 박히지 않게 끔 저 까만것 깔고.


튀어 나온 밑둥도 깍아주고 (저 뿌리 파내는 건 넘 힘 듬)


근데, 저게 생각보다 크고 단단해서 저 날이 결국 부러졌다는.

게다가 저거 하면서 울 신랑 손에 커다란 물집까지 생겼다. (고생 했으~)


마침 집에 예전에 쓰려고 사 뒀다 안 쓰게 된 각목이 있어서 그걸로 테두리도 완성.


돌 사와서 깔고.


이렇게 완성!


떠돌아 다니던 쓰레기통이 이제 이렇게 자리를 잡았다.

아, 욕심 같아서는 여기다 문을 내고, 옆으로 쓰레기 내놓는데 까지 돌이나 아스팔트 같은 거 깔아서 길을 내고 싶지만, 그래도 일단은 쓰레기통 둘 곳 해결. 여름에 잔디 깍은 것 까지 두기에도 넉넉하고.

신랑, 수고 했어. 자, 다음 프로젝트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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