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쿠라모토 피아노 곡 둘.
처음 곡, 루이스 호수(Lake Louise)라는 곡은
예전에 플래시(아마도)가 막 나왔을 무렵 어느 사이트에 자기가 만든 플래시들을 올리는 곳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이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만들어서 올렸었다. 배경 음악도 오르골 음악 처럼 띵가띵가 거리는거, 확장자도 생각이 안난다. 암튼, 요새는 그런 음악 찾기도 힘든데, 그때는 인터넷 음악은 그게 대부분 이었을 때다.
그림도 참 단순 했는데, 내용은 바다랑 하늘이랑 사랑을 했는데 구름이 질투를 해서 그 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았고 서로가 그리워 하는 마음에 바다랑 하늘은 비슷한 색이라는 뭐 그런 내용.
사실, 그런 이야기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데, 묘하게 단순한 그림이랑 이 음악이 잘 어울리는 플래시였다.
벌써 너무나 오래 된 일이라 이제는 찾을 수가 없다는. (누구 이거 기억 하는 사람 있으려나? 설명이 좀 많이 모자란가)
그렇게 처음 접하고 좋아 하게 된 음악이라 그런지, 윗 사진같은 그림만 보면 이 음악이 생각 나고, 이 음악만 들으면 그 때의 그 플래시 그림이 희미하게 떠오른다.
나는 이런 졸리운 듯 한 음악을 좋아 하는데,
누군가는 엘리베이터 음악이라고 놀렸다.
그래도 좋다.
단점은 가끔 기분이 너무나 가라 앉게 되기 때문에, 적당히 들어야 한다는 것.
두번째, 로맨스 또는 로망스(Romance)
듣는 것 만으로 이유없이 가슴이 먹먹해 지는 음악.
간만에 들으니까 눈물이 나오려고 해.
가서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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