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유키 아저씨 음악 찾다가 발견한 David Lanz 라는 이름.
아~ 정말, 까마득하게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이렇게 완벽하게 잊고 지내는 게 이것 말고도 더 있겠지.
이 아저씨 음반은 예전에 대학로의 어느 레코드 가게 앞을 지나다가 흘러 나오는 음악에 이끌려 들어가서 판을 사서, 테잎에 녹음해서 워크맨으로 들었었다.
그것이 벌써 20년도 넘게 지난 일이라니...... 으아악~ 말도 안돼.
지금도 한국에 레코드 가게가 있는지 모르겠다.
워크맨은 아마도 골동품이나 희귀 품목에 속하지 않을까.
솔직히 말해서 내가 기억하는 건 이 아저씨 이름 뿐.
그 때 길가다 들었던 음악이 정확히 뭐였는지,
해질녘의 추수가 지난 논을 바라보며 고속버스 안에서 들었던 이 아저씨의 피아노 곡 들 이 정말 지금 올리는 음악이었는지 확실치는 않다. 그저, 그냥 귀에 익숙하기에 그때 들었던 음악이었지 않나 할 뿐.
정말로 세월이 많이 흘렀나 보다.
Leaves On The Seine
Courage Of The Wind
Variations on a Theme From Pachelbel's Canon in D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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