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toga 경마장 - 경마 구경

경기전에 기수들 나오는 곳에서 싸인 받으려고 기다리는 꼬마들.

말과 기수들이 다니는 길.

말과 기수들은 항상 경호를 받으며 다닌다.

경기 시작전 출발점에서 대기중인 말과 기수들.

앉아서는 보기 힘들다. 다 일어 서니까. 안보이면 의자위에 서서.

시~작! 따~앙!

승부는 마지막 코너에서 난다!

내말, 이겨라!

따라 잡아~!

흙에서 달리는 경기, 잔디밭 경기, 장거리, 단거리, 경기 종류는 다양 하다.

결승점.

경기가 끝난 말. 열 식히고.

1등 기수는 인터뷰.

짝짝짝~ 잘했어요.

내가 배팅한 말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이날 경기 전에 어느 경주마가 도망을 시도했다.

가끔 시작전에 말들이 경기 하기 싫어 하는 경우가 있다.

출발하는 그 우리 같은데를 안들어 가려 하면 달래서 넣곤 하는데, 그날 말 한마리가 땡깡 부리다가 그대로 튀었다.

잽싸게 달려서 울타리 넘는건 봤는데, 아마 잡혔겠지. 돈이 얼마짜린데.

안잡혀도 지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들테고. 바깥세상은 더 무섭단다.

그 도망간 말은, 내가 배팅한 말. =.=

보니까 잘달리던데, 어쩌면 일등 할 수 있었을지도.

드물긴 하지만, 가끔 저렇데 도망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고, 넘어지는 경우도 있고.

경기중에 엠블란스도 같이 트랙주변을 돌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뉴스가 들리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다.

나는 말이 다치거나 하는건 보지 못했는데, 도망가는건 두어번 봤다.

좀 측은한 생각은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