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주차는 5불짜리 장소도 있고 10불짜리 장소도 있고. (2003년 기준)
올해는 울 시어머니랑 동서랑 셋은 일찍 9시 반쯤 도착해서 미리 자리 잡아 놓고 셋이서 다운타운까지 산책겸 걸어가서 거기서 간단히 아침 먹고 걸어서 다시 돌아 오니 12시쯤 경기 시작할 시간.
자세한 정보는 경기장 홈페이지 FAQ에 있긴 한데, 10시인가 11시 이전에 미리 들어가서 피크닉장소에 자리를 잡아 놓을 수 있다. 피크닉장소는 예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 물건들로 그냥 마크해 놓는것으로 자리를 맡아둔다.
우리는 비닐 테이블덮개로 피크닉테이블 덮어놓고, 빈 아이스박스를 올려 두었다.
미리가서 자리를 저렇게 맡아 두어도 경기 시작전엔 다시 나와야 한다.
경기 시작전에 관계자들이 다시 둘러 보고 사람들을 쫒아 내기때문에 다시 나와서 표를 사서 들어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훔쳐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미리 아침 일찍가서 자리를 잡아 둘 경우에는 잃어 버릴 각오를 하고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은것들을 놓아두는게 아무래도 안전. 누가 지키는게 아니니까.
아래는 몇년 전에 경마장에 갔을때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경마장을 가는 도중에 찍은 사진들 중 몇장.
경기 시작할 무렵 도착했더니 자리가 없어서 먼곳에 주차하고 걸어가다보니
마굿간들과 숙소같아 보이는 건물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근처에 마굿간들도 보이고
경주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닐듯.
경주마든 아니든 다들 잘생겼다.
이런 숙소같은 건물들을 보니 토니 맥가이어가 나온 영화 Seabiscuit 생각도 나고.
그 영화 여기서도 찍었으니까, 혹시 이건물이 영화에 나온 건물인가 하는 상상도 해 봤다. 뭐, 물론 세트였겠지만.
날 좋은날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하듯 걸어가는것도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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