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첫 날, 지난해 잠시 살다가 떠난 빈 새 둥지에 새 모양으로 눈이 잠시 쌓여 있다가 금방 녹아버렸다.
우리는 떠난 새 가족이 인사의 마음을 보낸거라고 그냥 맘대로 생각 했다.
떠나간 아기 새 들은 지금쯤 잘 크고 있는지 모르겠다.
. . . . .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은 점점 빨리 간다더니,
작년 한 해는 뭘 하고 보냈나 싶을 정도로 휙~ 하고 지나가 버린 느낌이고,
엊그제 새해라고 떠들썩 했던것 같은데 또 새해라니 별 새해 느낌도 없이 그렇게 또 한 해를 맞았다.
그래도 나름 '올해는....' 이라는 계획을 세웠건만, 작심 3초가 되어 버린건 새해 느낌이 나지 않아서라고 핑계를 대 본다.
아, 그리고 아직 구정이 있으니까..... 올해 새해는 구정부터로 계획 수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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