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별로
맛집이라고
찾아 다닐 만 한 곳도 없는 곳이라며
나는 평소에 투덜대지만,
그래도
은근 운치 있거나
나름 맛있는 음식점이
여기에도
있긴 하다.
이날, 모처럼 간만에 데이트 분위기 내며 저녁을 먹으로 간 곳은
집에서 별로 멀지도 않은 허드슨 강변에 자리잡은 맥주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곳.
(그냥 강변이라 해도 될 것을 굳이 허드슨 이라는 이름을 붙인것은, 왠지 더 분위기 나는 것 같아서. 히힛
현실은 오염된 더러운 강물..... 그래도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시원해 지는 듯)
실내에도 좌석이랑 바가 있긴 하지만, 여름엔 역시 강변 테라스석.
서늘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흐르는 강을 바라보며
그 곳에서 만든 신선한 맥주 한 잔과 하는 이런 저런 소소한 잡담이 즐겁다.
자주 찾아 가는 곳이긴 하지만, 이날은 그냥 이유 없이 데이트 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안 하던 사진찍기도 해 보고.
하지만, 역시 안 하던 짓 하는 건 서툴다.
음식이 나오자 마자 사진은 까맣게 잊어 버리고 한입 먹다가, 앗차차 하고 한 장.
스테이크와 pork osso bucco (돼지고기 오조부코)
Osso bucco는 이태리 음식으로 원래는 송아지 고기로 만드는건데, 여기 메뉴는 돼지고기로.
예전에는 주 메뉴가 안주 종류였던 것 같은데, 언젠가 레스토랑 식으로 바뀌었다.
맛도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언제나 가는,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음식점엘 가더라도 항상 뭘 먹을지 쉽게 정하지를 못한다.
이날도 해산물 파스타와 고기 중 갈등을 하다 왠지 파스타는 바가지 쓰는 기분에 고기를 택했지만,
역시 저건 겨울에 더 어울리는 음식.
여름이 끝나기 전에 다시 가면 해산물 파스타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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