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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Empire State Building

여행의 한자락/미국 여기 저기

by YOONiqueNY 2010. 8. 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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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 나갔다가 남는 시간 때우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가 봤다.
예전에 911 터지기 전에 둘 다 따로 가 본 적이 있지만, 오랫만이고 해서 잠시 시간 때우러 갔었는데..... 흐아... 후회 막심.

때는 올해중 가장 더웠던날들 중 하루로 날씨 웹사이트에 있는 지도에는 미국 대륙 전체가 빨강 노랑 주황이고,
티비에서는 폭염이라고 난리 난리. 매연과 습기로 가득한 맨하탄에서의 일요일 오후, 전망대 올라 가 보겠다는 관광객들로 가득 찬 빌딩 내부에선 기다리는 시간만 1시간이 훨씬 넘었고, 내려 올때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기 위해 또 그만큼을 기다려야 했는데, 워낙에 습기가 많아서 맑은 날씨임에도 시야가 흐릿 흐릿, 햇볕은 쨍쨍, 건물들과 하늘은 하나도 안 반짝.

하도 오래 되어서 기억이 흐릿 하긴 하지만, 처음 엠파이어 빌딩에 갔을때는, 줄도 별로 없었던것 같고 엘리베이터도 지금처럼 빙 돌아가서 타진 않았던것 같고..... 기억에 굉장히 쉽고 빠르게 올라갔다 내려온것 같은데.
이번엔 후덥지근 했던것과, 줄서서 기다린 기억이 대부분이다.



34번가 서쪽에서 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사진 왼쪽 빌딩은 메이시 백화점.


여러 입구중 하나. 일반 사무실 입구이고, 전망대로 가기위해서 저 모퉁이를돌아서 있는 입구만 사용.


전망대로 가기 위한 입구에서 본 빌딩.


일층 현관 내부. 오른쪽으로 선 줄이 전망대로 가기 위한 줄의 시작.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 표를 산 후 전망대로 올라 가기 위한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줄.
내 앞으로도 한참이 있었고, 이렇게 뒤로도 주욱~.

사진엔 없지만, 표를 끊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줄을 서는 입구 쯤에서 사진을 찍어준다, 뒤에 초록 배경을 하고.
나중에 출구에서 멋진 뉴욕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찍힌 자기일행 사진을 살 수 있다.
예전엔 이런게 없었거나 옵션이었지만 지금은 사진을 찍어야 통과를 할 수 있다.
여기 말고 다른 건물에서도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일종의 보안과 상술이 합쳐진 결과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전망대로 가기 위해선 중간에 엘리베이터를 갈아 타야 한다.
두번째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또다시 기나긴 줄을 기다리다 발견한 옛날식 메일 통로.


드디어 전망대 도착. 바글바글한 인파 사이로 간신히 생긴 틈은 보호대 사이. 그래도 기념으로 한컷.


맨하탄 남쪽. 저 끝에 쌍둥이 빌딩이 있었더랬지.


멀리서 뿌옇게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필터 없이 작은 손카메라로 찍은 건데, 실제로 저렇게 습기가 가득해서 온통 흐릿흐릿 했었다.

두개의 다리중 뒷쪽이 부룩클린 다리.


맨하탄 서쪽의 허드슨강과 그 뒤로는 뉴저지.


맨하탄 서쪽.


엠파이어 빌딩의 전망대는 두개다.
저 위로 보이는게 꼭대기 전망대이고, 원통형의 꼭대기 전망대는 유리창으로 둘러 쌓여 있고 요금은 따로 더 내야 한다.
전망의 차이는 조금 더 높다고 해서 크게 다른것은 없고 (아래 비교 사진 있음), 더운날 내부라 에어콘이 있어서 시원했지만 유리창 없이 그냥 보는 아랫층 전망이 개인적으론 더 좋았다.
내부라 냉난방 장치가 되어있다는것 이외에 한가지 더 좋았던 것은, 내려 오는 엘리베이터 줄을 기다리지 않았다는것!


아랫층 전망대 내부. 왼쪽 줄은 다시 내려 가기 위해 기다리는 줄. 꼭대기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따로 줄을 서야 하는데, 그건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 다행히도.


꼭대기 전망대로 올라가는 옛날식 엘리베이터 문.
앞 철문이 엘리베이터 내부 문이고, 뒷쪽 초록색은 건물 안쪽 문 또는 벽.
이 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운행자가 엘리베이터 안에 같이 타서 작동 시킨다.


아래 두 사진은 맨하탄 북쪽 센트럴 공원쪽을 두 전망대에서 각각 찍은것.

아랫층 전망대에서.

윗층 전망대에서 (유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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