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Hackers On Planet Earth (http://thenexthope.org/)
얼마전 뉴욕시에서 열린 해커 모임에 다녀 왔다. 그냥 호기심에 가 봤는데.......
장소는 호텔 팬실바니아. 아주 오래된 호텔인데 예전엔 무척 고급 호텔이었다지만, 지금은 꽤 낡았다. 그래도 곳곳에 예전의 명성이 남아 있는듯 한 호텔은 여전히 관광객들로 북적 거렸는데, 요새 철거설이 나돈다고 한다.
입구 장식 이라고나 할까.
뱃지. 일종의 출입증. 뒤에 건전지를 끼우면 불도 반짝 반짝 거리고, 좀 특이 했다.
열쇠 모임? 열쇠 따는 그런 모임도 있나 보더라. 저 뒤에 테이블들이 놓여 있고, 그 위에 여러 자물쇠들과 열쇠 따는 도구들이 있어 직접 열쇠 따는 실습을 할 수 있고, 열쇠에 관한 여러가지 설명회도 있었다.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 그냥 심심풀이로 들렀다가 때마침 슬라이드로 설명하는 시간이 있길래 한번 들어 봤는데, 생각 보다 흥미로왔다. 내가 쏙 빠져서 듣자, 울 신랑이 아래 도구를 사줬다, 기념품으로.... ㅋㅋㅋ
근데, 난 생각보다 잘 안된다. 손재주는 있는 편인데 그쪽으론 소질이 없나부다. 내심 다행이다 싶다. 히힛.
지금 이 사진 보면서 '우왓!' 하며 감상에 젖는 사람 분명히 있을껄! ㅋㅋ
윗 사람들 중 한명은 꽤 크게 해커짓을 하다가 붙잡혀서 당분간 컴을 못 쓴다고......
어떻게 정보를 입수 했는지 등의 실제 경험담도 조금 얘기 했는데, 책도 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