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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잡동사니/별 의미 없는 이야기

by YOONiqueNY 2014. 5. 2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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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이래야 봤자, 뭐, 블로그 다시 공개로... 정도 일까.


좀 다듬고 가꿔서 새로운 모습으로 열까 했는데,

그러다간 영원히 못 열 것 같아서.

그래도 그런대로 별 상관 없기는 하지만.


뒷뜰 텃밭 프로젝트 제 일단계가 거의 마무리 되었다.

생각과는 조금 다른 결과 이긴 하지만, 그건 차차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원래 땅주인들인, 토끼들도 다람쥐들도 사슴들도 다들 잘 들 지내는 듯.




나도 나름 요령을 배워서 이제는 걔네들 한테 조금 덜 뺏기고 살고 있고.

천지에 널린 민들레나 다 먹어 치워 줬으면 좋으련만.





날이 풀려 떠났던 새들도 다시 찾아와 찍찍 짹짹.

어느날인가 부터 앞집에서 살게 된 비글도 여전히 왈왈 짖어대고.

요새는 새들과 비글이 오케스트라로.....






예전에 딱다구리가 파먹던 사과 나무는 어느 바람이 몹시 불던날 드디어 쓰러져 버렸다.

언젠간 치워야지 생각만 하고 있는데, 그새 그 주변에 잡초가 한가득.

아마, 올 가을에나 되어야 정리가 되던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거름이 되길 기다리면..... 너무 오래 걸리려나.





뭐, 암튼.


어느새 쌓였던 눈들도 다 녹고,

영영 오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어느새 불쑥 문턱에 다가와 있고,

닫혀 있던 이곳도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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